정부 "성장 과실, 국민 체감 변화로 이어져야…IMD 평가 참고해 보완"

정부 "성장 과실, 국민 체감 변화로 이어져야…IMD 평가 참고해 보완"

세종=김온유 기자
2026.06.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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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국회 연금계획 특별위원회 범부처 지원 TF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국회 연금계획 특별위원회 범부처 지원 TF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의 과실이 특정 부문에 머물지 않고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져 국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경쟁력 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며 "정부는 IMD(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평가 결과를 참고해 우리 경제의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분야는 구체적인 개선과제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협의회에서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들과 '2026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국가경쟁력 제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은 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70개국 중 전년 대비 6단계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 1997년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의 국가인 '30-50클럽' 7개국 중에서도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분야별로 보면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분야 순위가 상승하며 종합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기업효율성(44→34위) 분야는 기업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개선과 주식시장 활성화 등으로 반등했다. 인프라(21→15위) 분야는 확고한 세계 2위의 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인프라 경쟁력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작년 실적으로 평가하는 경제성과 분야 순위는 하반기 성장률이 대폭 반등했으나 상반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11→14위)했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동일한 수준(31위)을 기록했다.

이 차관은 "국가경쟁력을 특정 기관의 평가 순위만으로 단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부진한 평가를 받은 부분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취약 부문을 점검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 전반의 혁신역량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효율성 개선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규제 합리화,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등 민간의 투자와 혁신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인프라 분야의 개선세도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과학기술 생태계 복원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기반 강화 노력을 통해 AI, 첨단기술, 디지털 전환 부문의 혁신 성과가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성장률, 수출, 물가, 고용 등 주요 지표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효율성 분야에 대해서도 개선된 부분은 확산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제도와 관행은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등을 통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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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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