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앞두고 닭고기 수급 점검…육계·삼계 생산 확대

복날 앞두고 닭고기 수급 점검…육계·삼계 생산 확대

세종=이수현 기자
2026.06.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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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계란과 닭고기 등 먹거리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는 2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고객이 닭고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달 육계 소비자 가격은 ㎏당 665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568원)보다 19.4% 상승했다. 복날 성수기를 앞두고 삼계탕 등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부담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2026.6.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계란과 닭고기 등 먹거리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는 2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고객이 닭고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달 육계 소비자 가격은 ㎏당 665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568원)보다 19.4% 상승했다. 복날 성수기를 앞두고 삼계탕 등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부담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2026.6.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정부가 복날 성수기를 앞두고 닭고기 수급 점검에 나섰다.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에 대응해 육용종란을 수입하고 닭고기 공급을 늘리며 여름철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종구 차관은 이날 경기도 화성 닭 계열화업체인 한강식품을 찾아 여름철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육용종계가 살처분되면서 여름철 닭고기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업계와 협력해 육용종란 1700만 개 수입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해왔다.

복날을 앞두고 한강식품은 육계·삼계 사육 규모를 늘리고 있다. 삼계는 미리 생산한 물량을 냉동 비축해 성수기 수요에 대비 중이다.

실제 공급량도 증가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26일까지 육계 도축 마릿수는 6044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5736만 마리)보다 5.3% 늘었다. 같은 기간 삼계 도축 마릿수도 1711만 마리로 전년(1614만 마리) 대비 6.0% 증가했다.

다만 업계는 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사료와 물류비 등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농식품부는 축산계열화사업자금 지원 등을 확대해 계열화사업자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닭고기 수급 안정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계열화사업자의 협력으로 여름철 닭고기 공급량이 증가해 안정적인 수급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급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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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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