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재건수요 확대 전망…정부, 플랜트 수주 등 대응 논의

중동 재건수요 확대 전망…정부, 플랜트 수주 등 대응 논의

세종=강영훈 기자
2026.07.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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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계기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한미협력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계기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한미협력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중동 전쟁 이후 재건 및 인프라 투자 활성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가 국내 플랜트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6년 플랜트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미국-이란 종전 MOU 체결 이후 중동 정세 변화가 플랜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 전망과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7일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의 동결 자산, 레바논 휴전 등이 핵심 협상 의제로 다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업계 관계자와 유관기관, 전문가 등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공급망과 물류, 플랜트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 요인과 사업 기회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수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은 향후 중동 지역의 경제⋅안보 질서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걸프국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후 중동 플랜트 EPC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임병구 플럭스전략연구소 소장은 "중동 지역의 재건 수요 확대와 에너지⋅인프라 분야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축적해 온 EPC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세진 법무법인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장은 중동 전쟁이 EPC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망 차질, 물류비 증가, 보험료 상승, 계약 분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계약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중동 정세 변화는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동 지역의 투자 확대와 산업 발전 과정에서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며 "정부는 'Team Korea' 체계를 바탕으로 정상외교, 정책금융, 기업 애로 해소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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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강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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