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선원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60대 고령화가 심각하지만 40대 미만의 청년 선원은 다소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인 선원의 취업 현황, 외국인 선원 고용 현황, 선원 임금 수준 등이 담긴 '2026 한국선원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6만543명이다. 이 중 한국인 선원은 2만7372명으로 전년 대비 1359명이 감소했다. 외국인 선원은 전년 대비 650명 증가한 3만3171명으로, 한국인 선원은 지속 감소하는 반면 외국인 선원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인 선원의 임금 수준은 월평균 655만원으로 전년(624만원)보다 31만원(5.0%)이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5년(442만원)에 비해서는 48.2% 상승했다.
한국인 선원의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40대 미만은 25.2%(6922명), 40~50대는 30.9%(8448명), 60세 이상은 43.9%(1만2002명)로 여전히 60세 이상 고령 선원의 비중이 높았다. 다만 최근 3년간 40대 미만 청년 선원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장기적인 인력 안전성 및 산업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된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2023년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 발표 이후 청년 선원의 비중은 늘었지만 여전히 선원 고령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청년 선원들이 만족하며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선원 직업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원통계연보'는 국가통계포털(kosis.kr)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