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대 확실시...28년엔 5만달러"

정부 "올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대 확실시...28년엔 5만달러"

세종=김온유 기자
2026.10.27 11:2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2026.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2026.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정부가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로 서프라이즈를 보인 가운데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4만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발 호황으로 경제는 고공행진 하는 반면 민생 회복이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양극화 완화 노력도 지속하겠단 입장이다.

재정경제부는 27일 실질 GDP 속보치와 관련해 "1인당 GNI는 금년 중 12년 만에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대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자료를 발표했다.

실질 GDI는 교역조건 개선으로 3분기 전년 대비 18.8%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재경부는 3분기 경상 GDP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으로 당초 전망(12.3%)을 상회하는 20% 이상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한국의 1인당 GDP가 올해 4만달러에 진입해 2027년 4만9000달러, 2028년엔 5만달러대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그간 3만달러대에 갇혀있었는데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로 진입했고, 앞으로 전망도 IMF 전망을 말씀드렸듯 올라갈 수 있는 모멘텀이 있다는 부분이 긍정적이다"며 "(4만달러에서 5만달러도) 갇혀있는 게 아닌 바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발표 때보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경상 GDP 성장률은 높아지는 등 둘 다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연간 성장률도 3%대 중반이 확실해졌다고 내비쳤다. 재경부 관계자는 "4분기 (전기대비) 0% 성장을 하더라도 연간 3.6% 성장을 할 수 있다"며 "부총리도 3% 중반 가능성을 말씀하셨는데, 이를 3분기 실적으로 확인하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낮은 민간소비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7월 이후 주식거래대금 감소, 자동차 업계 파업 등 특이 요인으로 민간소비가 2분기(0.4%) 대비 감소(-0.2%)로 돌아섰지만 4분기 플러스 전환한다는 게 재경부의 분석이다. 특히 민간소비가 2024년과 지난해 1%대 중반 수준이었는데, 올해 1~2분기 평균이 이미 2%를 넘어 개선되고 있단 설명이다.

다만 이같은 성장의 온기가 경제 전반으로 퍼지지 않는다는 지적엔 양극화 완화 노력을 다하겠단 입장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지만 물가·민생 부담으로 부문별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 지적하는 것 같이 성장 온기 모든 국민에 퍼질 수 있도록 민생안정과 양극화 완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