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사는 한인 목사, '왓비컴즈' 만나보겠다

시카고 사는 한인 목사, '왓비컴즈' 만나보겠다

배소진 인턴기자
2010.10.06 16:24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인 목사가 '왓비컴즈'를 직접 만나보겠다고 나섰다.

6일 목사 윤모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터넷의 정보와 제가 추가 분석한 정보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볼 때 '왓비컴즈'로 추정되는 인물의 위치를 찾은 듯 합니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윤 목사는 "타블로와 그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이건 아니잖아요. 마녀사냥도 하루 이틀이지"라며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왓비컴즈'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윤 목사는 "그분이 맞다면 이미 인터넷에 개인정보가 공개돼 제가 숨길 수도 없겠지요. (하지만) 제 목적은 그분이 '왓비컴즈'가 맞을 경우 도움을 주려하는 것이지 한 개인의 정보를 공개하거나 공격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 상에서 익명으로야 대통령도 하고 하나님도 할 수 있지만 현실은 다르지요. 인터넷 상의 정보는 거의 확인됐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익명으로 일하는 것도 언젠가는 다 밝혀진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자신이 만난 사람이 '왓비컴즈'가 아닌 경우에는 그 사람의 가정을 위해서라도 사실을 반드시 해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왓비컴즈'에 대해 "추정되는 분의 집안 경제는 무척 어려운 듯 하네요. 뭐라도 사들고 가서 만나 봬야 할 것 같고요. 만나 뵙는 일만 남았는데 제발 그분이 '왓비컴즈'가 아니시길", "만약 그 분이 지금 경제 상태에서 고소를 당한다면 정말 어려워질 겁니다"며 안쓰러워했다.

타블로를 향해서도 "타블로와 그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이건 아니잖아요. 마녀사냥도 하루 이틀이지", "저보다는 타블로와 어머니, 아내 강혜정씨를 걱정해주세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일 MBC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가 방송된 후 네티즌들은 '타진요' 매니저인 '왓비컴즈'를 집중 비난하며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왓비컴즈'가 쓴 글을 바탕으로 IP주소를 추적, 미국 시카고 거주 50대 후반의 한인 남성 김모씨일 확률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동안 '왓비컴즈'는 '타진요'카페에 "나는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 내가 나중에 누구인 줄 알면 이명박 대통령도 나한테 인사해야 할 것", "군에 있을 때 박정희 대통령을 두 번 만났다", "대한민국 해병대 출신"이라는 등의 발언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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