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응급실行, 폭설속 예고없는 공연취소 소동

옥주현 응급실行, 폭설속 예고없는 공연취소 소동

김예현 인턴기자
2011.01.24 16:27
↑뮤지컬 '아이다'에 싱글캐스팅된 옥주현
↑뮤지컬 '아이다'에 싱글캐스팅된 옥주현

지난 23일 가수 옥주현이 싱글 캐스팅 주연으로 무대에 선 뮤지컬 ‘아이다’ 성남 공연이 갑작스레 취소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헛걸음하는 일이 발생했다. 중부지방 대설주의보가 내린 날이라 먼 길을 택한 이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더욱 높았다.

다음아고라 게시판과 네이버 블로그에는 이날 저녁 6시 30분 공연을 보러 왔다가 시작 10분 후에야 공연 취소 통보를 받은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왔다.

아이디 angienam****는 “사전 연락도 않고, 폭설을 뚫고 온 우리의 시간은 뭐가 되느냐”며 가수 옥주현에게 “무책임하다”는 말과 함께 공연 기획사인 신시컴퍼니의 한 발 늦은 환불 조치에 대해서도 한 소리했다.

한 네티즌은 “대역 가수도 두지 않고 원캐스팅으로 일주일에 6일씩 공연한다는 것은 이미 예정된 사고였다”고 말했다.

24일 신시컴퍼니 측은 “당일 2시 공연을 마친 옥주현 씨가 갑작스럽게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응급실로 향했다”며 “검사 결과 성대 결절은 아니었지만 일시적으로 목이 안 좋아 공연을 진행하기에는 무리였다. 저녁 공연 전에 따로 공연 취소를 공지할 여유가 없어 관객들이 모두 착석하신 후에 취소 통보를 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역이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있지만 대다수가 옥주현 씨 공연을 보러온 것이기 때문에 공연 퀄리티를 위해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그날 찾아오신 전 유료 관객에게 110%의 환불 조치를 내리기로 했고, 티켓도 좌석을 한 등급 올려서 재발급하기로 했다”며 “VIP석을 예매하셨던 관객들에게는 OST앨범 등을 같이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아이다’ 공연은 차질 없이 옥주현이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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