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가수가 길거리에서 '프리허그'를 연상케 하는 '프리뽀뽀'를 하며 앨범홍보에 나서 네티즌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00녀'시리즈는 이제 식상하다는 반응이다.
지난 11일 인터넷에는 강남역 일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뽀뽀를 해주는 한 여성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귀여운 얼굴에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 여성은 '우리 모두 뽀뽀뽀 합시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거리를 다니며 사람들의 손등이나 뺨에 가벼운 뽀뽀를 했다. 엉겁결에 뽀뽀를 받은 사람들은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지었지만 곧 기분 좋게 지나갔다
2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그대안고 뽀뽀뽀, 마주보고 뽀뽀뽀"라는 가사의 음악이 함께 삽입됐다.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2월 16일 우리 모두 뽀뽀뽀합시다. 하라소라가 사랑을 노래합니다"는 글이 적혀있다.
하라소라는 오는 16일 첫 디지털싱글 '뽀뽀뽀'을 발매하는 신인 여성듀오로 밝혀졌다. '강남역 뽀뽀녀'로 나선 것은 멤버 유소라다. 또 다른 멤버 길하라는 지난 해 7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에 소개팅녀로 출연해 '김연아 닮은꼴'로 큰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결국 '강남역뽀뽀녀'도 홍보마케팅이었다",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홍보하려고 애쓴다","연예인 데뷔를 위한 쇼", "이제는 정말 지겹다","영상 만들고 보도자료 뿌리고 북치고 장구치고"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앨범 메이킹 필름은 지난 달 초 이미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