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민기(45)가 트위터에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의 정하연(66) 작가에 대한 비난조의 글을 남겨 논란이 된 가운데, 정 작가가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정 작가는 머니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서로 고생하며 6개월 간 50부작이라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는데, 트위터에 그런 비난 글을 올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상당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그래도 불화설로 논란이 됐었는데 꼭 그래야만 했는지 의문이다"며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뭐가 되냐"고 밝혔다. 정 작가는 "그 친구(조민기) 참 덜 떨어진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정 작가는 "작품 중반에 시청률이 12%까지 떨어지는 등 힘겨운 상황에서 작가와 배우, 스태프가 합심해 좋은 결과로 종영했는데 이제 와서 다시 이런 논란에 휩싸여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욕망의 불꽃' 종영 직후 조민기는 "이 세상 단 한 사람은 '완벽한 대본'이라며 녹화 당일 배우들에게 던져줬다"며 "그러면서도 그 완벽함을 배우들이 제대로 못 해준다고 끝까지 그러더라"고 글을 올렸다.
또 "저희(배우)들도 자기가 쓴 대본 내용을 기억 못하는 자의 '작가 정신'에 화를 내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포기했다"며 정 작가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