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현진 아나 파업중단, '뉴스데스크' 앵커 복귀

[단독] 배현진 아나 파업중단, '뉴스데스크' 앵커 복귀

김현록 기자
2012.05.11 21:12

배현진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파업 100여일만에 복귀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11일 오후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MBC 노조 파업 이후 100여일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2010년 4월 주중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발탁된 배 아나운서는 지난 1월 30일 전까지 앵커로 활동해 왔으며, 파업 이후에는 현재까지 파업에 동참해왔다.

지난 8일 양승은 아나운서와 최대현 아나운서가 노조를 탈퇴하고 방송에 복귀한 지 3일만에 다시 아나운서 복귀자가 생긴 셈이다.

배 아나운서는 방송 복귀에 앞서 이날 오후 MBC 사내 게시판을 통해 파업을 중단하고 방송에 복귀하는 소신을 밝혔다.

배 아나운서는 이 글에서 "보도 제작 거부로 자연스레 파업에 동참하게 된 이후 동료들의 뜻을 존중했고, 노조원으로서의 책임도 있었기에 그간 지켜봐왔습니다"라며 "그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진실과 사실 사이의 촘촘한 경계를 오가며 무척이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배 아나운서는 이어 "그렇게 100여일이나 흘렀습니다. 처음으로 제 거취에 대한 선택을 합니다"라며 "더 이상은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뉴스 앵커로서 시청자 이외의 그 어떤 대상에도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겠습니다"라며 "저는 오늘 제 일터로 돌아갑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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