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지영 악플러 4명 검거..기소 의견 송치

경찰, 백지영 악플러 4명 검거..기소 의견 송치

윤성열 기자
2013.11.05 07:52
가수 백지영/ 사진=엠넷
가수 백지영/ 사진=엠넷

가수 백지영(37)에 대해 악성 댓글을 게재한 네티즌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백지영을 향한 비방 댓글을 남긴 혐의(모욕)로 노모씨(19) 등 4명을 최근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 등은 지난 5월부터 한 달 넘게 인터넷 커뮤니티에 도를 넘은 인신 공격성 악성 댓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노씨는 공익근무요원이었고, 또 다른 악성댓글 작성자들도 평범한 학생이나 회사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게시한 글의 내용은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한 내용"이라며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글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개인의 인격을 훼손하는 악성 댓글 게시자나 유포자에 대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백지영은 지난 6월 2일 배우 정석원(28)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백지영은 임신 4개월 상태였으나 이후 유산의 아픔을 겪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유산 소식이 이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백지영에 대해 악성 댓글을 인터넷에 게시했고, 백지영의 소속사는 지난 7월 19일 악성 댓글을 올린 이들을 고소했다. 고소장 접수 이후 경찰은 해당사이트에 대한 IP추적 및 통신수사 등을 통해 이들을 붙잡았다.

윤성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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