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바비킴 "많이 괴롭다, 귀국해 정식 사과 하고싶다"

[단독]바비킴 "많이 괴롭다, 귀국해 정식 사과 하고싶다"

길혜성 기자
2015.01.14 14:21
바비킴 / 스타뉴스
바비킴 / 스타뉴스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이 '기내 난동' 논란과 관련해 "하루 빨리 귀국해 조사를 받을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바비킴은 한 측근은 14일 오후 스타뉴스에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바비킴과 오늘(14일) 새벽 통화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바비킴은 "많이 괴롭다"라며 "하루 빨리 귀국해 승객과 승무원 여러분께 정식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바비킴은 또 "국내 경찰 조사를 받을 부분이 있으면 성실히 받을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바비킴은 이를 위해 지인을 통해 미국 경찰 측에 추가 조사를 빨리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 놓은 상태다. 미국 경찰 조사가 끝나야 귀국 일정을 확실히 정할 수 있어서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행 대한항공 K023편 비즈니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직원의 발권 실수로 다른 사람이 예약한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다. 바비킴의 영문이름은 ROBERT DK KIM(ROBERT DO KYUN KIM)인데 이날 이코노미석 비행기를 예약한 ROBERT KIM이란 승객의 탑승권을 대한항공 측이 바비킴에게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에도 대한항공 측의 바비킴 표에 대한 실수는 지속됐고, 자리는 변경되지 않았다. 결국 바비킴은 비행기가 이륙한 뒤 4~5시간 후 기내에서 제공된 와인을 마시고 만취 난동 및 언어 희롱 논란에 휩싸며 객실 남자 승무원 2명에의 항공기 맨 뒤쪽의 접좌석에 착석됐다. 이후 미국 현지에 도착, 조사를 받았다. 당초 바비킴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현지 공항경찰로부터 인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비킴은 이번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직후 소속사를 통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며 "대한항공 발권 문제로 기내에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며 "이유 불문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12일 오후 해당 대한항공 사무장과 승무원 등 4명을 불러 피해자 진술을 확보, 승무원과 관련된 조사를 완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승무원들의 조사를 끝냈고 추후 바비킴이 국내에 입국하면 조사할 예정"이라며 "바비킴의 조사가 끝난 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