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군대 어떻게 보내나"…'D.P.' 본 여자 BJ, 눈물 쏟은 이유

"아들 군대 어떻게 보내나"…'D.P.' 본 여자 BJ, 눈물 쏟은 이유

전형주 기자
2021.09.06 13:47
/사진=나는루다 트위치 채널
/사진=나는루다 트위치 채널

트위치TV 스트리머 '나는루다'가 넷플릭스 화제작 'D.P.'를 보다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루다는 생방송에서 'D.P.'를 시청한 이후 군내 가혹행위 등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D.P.'에 묘사된 부조리를 무거운 표정으로 지켜봤다. 충격을 받은 듯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만약 내가 결혼해서 아들을 낳으면 군대에 어떻게 보내겠나"라며 "나는 진짜 못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팬이 '10년 뒤에는 다르겠지'라고 말하자 "수통도 안 바뀌었는데 20년 뒤라고 다르겠냐.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을 낳을지, 안 낳을지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드라마 'D.P.'의 하이퍼 리얼리즘(극단적 사실주의)에 놀란 건 루다뿐만이 아니다. 군필자들은 PTSD를, 여성들은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곧 아들을 군에 보내야 하는 부모님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 여성은 네이버 지식인에 "정말 (군대가) 저렇나요? 우리 아들 내일 군대 가는데, 제발 아니라고 말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한편 넷플릭스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드라마 'D.P.'는 군 헌병대 군탈체포조(Deserter Pursuit)의 탈영병 추격기를 다루고 있다.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윤 일병 사건)이 일어난 해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병사들이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탈영하는 과정이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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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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