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의 영어 실력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3일(현지 시간) BT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트래버 노아는 시상식 도중 객석으로 내려가 BTS와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시상식에 참석한 소감을 묻는 말에 멤버들은 "아이 필 그레이트"(I feel great), "필 크레이지"(Feel crazy)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RM은 "드라마 '프렌즈'를 보고 영어를 배웠다고 들었다"는 질문을 받고 "맞다. '프렌즈'는 내 영어 부모님이다. 나는 챈들러와 비슷하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앞서 RM은 다수의 해외 행사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낸 바 있다.
RM은 한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영어 공부법에 대해 "평소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와 해외 유명 뮤지션들을 자주 접하며 영어 실력을 길렀다"라고 설명했다.
RM은 "영어 학원을 20개 넘게 다녔지만 결정적으로 실력을 향상하게 한 건 미국 드라마 '프렌즈'였다"며 "영어 공부를 책으로만 하는 건 소용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꾸준히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며 "매일 뉴스나 신문을 본다. 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요즘은 소크라테스나 까뮈의 책을 읽는다"라고 덧붙였다.

RM은 915점에 달하는 토익 점수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그는 브이라이브를 통해 그는 "리스닝은 거의 다 맞았다"면서도 "리딩에서 참패를 당했다. 내가 텍스트에 약하다. 사람들은 내가 영어를 들으면 바로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 영어 기사를 읽으면 머리가 하얘져서 파파고(네이버 번역 어플)에게 넘겨버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BTS는 'Butter'(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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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미국 3대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중 유일하게 그래미 어워드에서만 수상하지 못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