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조카 3살 때 형부 세상 떠나…언니 사별 가슴 찢어져"

이영자 "조카 3살 때 형부 세상 떠나…언니 사별 가슴 찢어져"

차유채 기자
2022.10.27 14:13
/사진=tvN '신박한 정리 2 : 절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신박한 정리 2 : 절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이영자가 슬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 2 : 절박한 정리'(이하 '신박한 정리2')에서는 '한 지붕 두 가족' 하우스의 변화가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언니가 결혼하고 출가하면서 (부모님과 본인) 셋이서 살 때는 불편한 점이 없었는데 올해 1월에 언니가 조카랑 (친정집에) 들어오게 되면서 짐 때문에 발 디딜 틈이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결혼해서 나가면 짐이 줄어들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제 짐은 적었고 여전히 줄어들지 않았다"며 "남은 가족이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방송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2 : 절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신박한 정리 2 : 절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이에 이영자는 의뢰인의 언니에게 3년 만에 친정집으로 돌아온 이유를 물었다.

의뢰인의 언니는 "작년 여름에 남편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며 "애를 데리고 혼자 살아야 하나 했는데, 부모님이 '너도 마음 추슬러야 하니까 그냥 와'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가 15개월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났지만 그래도 아빠 얼굴을 기억한다"며 "아빠 사진을 계속 보여준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2 : 절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신박한 정리 2 : 절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듣던 이영자는 "저도 조카가 3살 때 형부가 세상을 떠났다. 옆에서 지켜볼 때 가슴이 찢어졌다"고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는 혼자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라고 의뢰인의 어머니를 위로했다.

의뢰인의 어머니는 "그분들(사돈댁)은 아들을 잃은 거 아니냐. 그래서 막상 딸에게 '네 마음이 아프겠다'는 말을 잘 못했다"며 "상처받은 딸을 내가 보듬어야 하는데 부담감은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정리가 시작되고 일주일 후 의뢰인의 가족은 새롭게 탄생한 집을 보고 감탄했다. 이영자 역시 "방을 정리 정돈만 한 게 아니라 의뢰인의 언니를 위한 응원까지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