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안 맞아서 캐스팅"…이혜영 '60대 킬러' 된 비결

"보톡스 안 맞아서 캐스팅"…이혜영 '60대 킬러' 된 비결

김소영 기자
2025.03.27 14:36
배우 김성철, 이혜영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성철, 이혜영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혜영(62)이 60대에도 킬러 역을 맡을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민규동 감독과 배우 이혜영, 김성철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년 넘게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 킬러 '투우'(김성철)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혜영은 60대 킬러로 캐스팅된 배경에 대해 "한국에 제 또래 좋은 배우들이 많은데 '왜 나를 (캐스팅했지)?'했다"며 "찍으면서 보니 보톡스를 맞지 않아서인 것 같더라. 근데 이제 촬영이 끝났으니 맞으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 감독은 이혜영에 대해 "어릴 적 극장에서 뵀을 때 신비로운 존재였다"며 "이혜영 배우가 살아온 세월의 흔적들, 갖고 있는 에너지와 아우라가 영화 속에 녹아들고 관객에게 전달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과'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이혜영은 "이런 도전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민 감독님 영화는 생각하게 하는 영화들인데 액션 장르와 묘한 조화를 이룬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베를린에서 봉준호 감독의 '미키17'도 봤는데 대사는 영어고 자막도 외국어라 한국에 와서 다시 봤다"며 "우리 영화가 '미키17'보다 재밌다"고 귀여운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과'는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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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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