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 아내 가수 김송이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김송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강원래가 아들 강선군과 함께 등굣길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송은 "선이랑 아빠랑 등굣길 함께 가는 게 일주일에 딱 한 번인데 오늘이 돌아오기가 왜 길게 느껴졌을까"라며 "오늘 선이에게 '엄마는 선이가 아빠랑 학교 가는 거 창피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아들을 향해 "선이 감정이 많이 힘들지 않길 바란다"며 "엄마는 아빠가 자랑스럽다. 선이도 엄마처럼 아빠가 멋진 사람이라는 걸 믿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알아줘야 아빠가 힘을 내지, 그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이아빠, 살아있어 줘서 고마워. 선아,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송은 지난 23일 아들과 교회에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김송은 "선이가 힘든 환경을 묻는 말에 '다른 친구들 아빠는 다 편하게 걷는데 아빠는 불편하게 휠체어 타고 다니는 게 슬프다. 창피하다'고 말하더라"고 했다.
김송은 "이런 날이 오리라 짐작했지만 피할 수 없으니 설명해 줬다"며 "선이에게 '장애인 부모와 자녀라면 한 번쯤 겪는 일이다. 사춘기 돼서 이런 감정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속마음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했다.
김송은 이날 영상을 올리면서 "엄마가 자식을 다 알지 못하지만 선이가 웃는 표정을 보니 여러 감정이 섞인 듯하다"며 "다른 친구들 아빠와 몸이 불편한 아빠를 비교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선이한테 말은 못 했지만 아빠는 함께 등교하는 이날을 제일 기다린단다. 아빠 마음은 그렇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