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궁' 김지연, 김지훈이 팔척귀의 천도재를 거행한다.
31일 SBS 금토드라마 '귀궁' 측은 14회 방송을 앞두고 여리(김지훈)와 이정(김지훈)이 팔척귀 천도재에 나선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13회에서는 팔척귀가 죽기 전 군관인 천금휘(서도영)였으며, 100년전 전쟁 당시 자신의 목숨을 위해 용담골 사람들을 말살시킨 연종대왕(이규한)에 대한 처절한 원한으로 인해 악귀가 되었음이 드러났다.
이 같은 진실을 알게 된 이정은 천도재를 통해 선대왕의 죄를 팔척귀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강철이(육성재)와 여리 그리고 가섭스님(이원종)이 힘을 합쳐 팔척귀가 태어난 지 100년째 되는 날 결전의 천도재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풍산(김상호)의 계략으로 윤갑(육성재)의 혼령이 다시 육신으로 돌아오고, 강철이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이 가운데 '귀궁' 측이 공개한 팔척귀 천도재 현장 모습이 시선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여리는 새하얀 무복을 입은 채, 여느 때보다 엄숙한 분위기로 의식에 임하고 있다. 팔척귀의 소멸이 걸린 중대한 의식인 만큼, 여리의 날 선 눈빛에서 결연한 각오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를 대변하듯, 천도재에 참석한 응순(김인권) 또한 불안과 간절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의식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 순간, 무언가를 목격한 이정과 가섭스님의 모습이 포착돼 순식간에 분위기를 얼어붙게 한다. 두 사람은 마치 시간마저 멈춘 듯, 충격에 휩싸인 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정이 중심을 잃고 휘청이는 위태로운 모습으로 긴박감을 더한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천도재 한가운데서 벌어지며, 과연 모두를 얼어붙게 한 정체불명의 위기가 무엇일지, 결전의 천도재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