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런닝맨' 멤버들 앞에서 결혼을 발표하자 배우 송지효가 눈물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김종국 결혼 발표 이후 상황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김종국이 '런닝맨' 멤버들을 한 명씩 불러내 결혼을 알린 뒤의 상황이 담겼다. 유재석은 "지효 우는 거냐, 울어?"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어우 나 지금 좀 감동 받았다. 감동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간다, 제가 이제 장가를 간다"라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년간 김종국과 '비즈니스 커플' 케미를 발산했던 송지효는 또다시 눈물을 터트렸고 화면에는 '독거총각 김종국이 드디어 결혼합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앞서 송지효는 지석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종국이 연애 중임을 알아챈 듯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송지효는 '런닝맨' 멤버들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석진이 "종국이는 여자친구 없는 거 같지?"라고 말하자 "있는 것 같던데?"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진짜? 이거 특종이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송지효는 "(김종국이) 요즘 화가 많이 줄었다. 요즘 웃음이 많아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맞다. 평소엔 잘 웃지 않는데 얼마 전 게임을 할 때 엄청 웃더라"라며 공감했다.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 '성지순례'라며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영상에는 "송지효 말이 맞았다" "촉 소름" "송지효가 제대로 봤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라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다.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오는 9월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아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