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출신 사업가 쿨케이(김도경·44)가 과거 자신의 병역 비리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지난 14일 쿨케이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잘못된 선택에도 미래는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쿨케이는 "사람들은 '후회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 나도 엄청 잘못된 선택을 했다. 그 이후로 20년이 흘렀지만, 너무 창피해서 어떻게든 과거를 바꿔보려고 잊어보려고 했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럴수록 저는 같은 실수에 갇혀버렸다"라고 했다.
이어 "20대 때 나는 군대에 가기 싫었고 하면 안 될 선택을 했다. 지금까지도 손가락질당하고 있고, 손가락질당해도 마땅하다"라며 "군대에 가기 싫다는 이유로 병역을 피하려 했던 잘못된 선택을 지금까지도 깊이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막에 해시태그로 '병역 비리' '병역기피자'라고 적었다.

이후 군 복무와 예비역, 민방위까지 마쳤다는 쿨케이는 "중요한 건 내가 한 실수에 머물러 있었다는 거다. 과거의 선택을 바꿀 수 있을까? 그것조차 내 인생이고 그게 당연한 건데 받아들이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지만 죽도록 후회하는 과거에서 본인을 놓아주라. 분명히 더 행복한 날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의 근황이 최근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들의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응원한다" "진심으로 반성하는 게 보여서 진심이 느껴진다" "진짜 나쁜 건 그런 부끄러운 과거의 일을 인식조차 못하는 거라 생각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쿨케이는 과거 현역 입영대상자 판정을 받은 뒤 병역 기피로 4급 판정을 받았다가 적발돼 2008년 10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같은 해 11월 군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쿨케이는 지난해 거주지를 태국 방콕으로 옮기고 뮤직비디오 감독과 의류 사업가, DJ 일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