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달이 한국에도 테니스 아카데미를 세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인을 보냈다.
29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316화에서는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세호는 나달의 방한에 "한국에 자주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자 나달은 "우리가 한국에 나달 아카데미를 만들 수 있다. 좋은 생각이지 않냐"며 긍정적인 답변을 줬다.
나달 아카데미는 나달의 고향인 스페인 마요르카에 본점을 두고 있다. 나달을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토니 나달 코치를 중심으로 수많은 베테랑 지도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달은 지난 5월 프랑스오픈에서 진행한 은퇴식을 떠올리며 "항상 그날이 올 거라는 걸 받아들이고 있었다. 다만 그날이 왔을 때 내가 테니스에 모든 걸 바쳤다는 확신을 갖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때로는 잘했고 때로는 못했고 어떨 땐 최악이었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임했다. 그게 자랑스럽다. 은퇴식은 잊을 수 없는 날이었고 프로 테니스 선수가 되는 꿈의 완벽한 종착지였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나달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재석, 조세호와 웃음을 나눴다.
조세호가 "내일 한 게임을 더 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하시겠냐"고 묻자 나달은 "내가 이기게 해줄 사람"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은퇴 이후 삶에 대해 "고민은 없다. 나는 행복하다. 그런데 가끔 아들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