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 공효진 이하늬 김동욱 주연의 영화 '윗집 사람들'이 17일 개봉된 '아타바: 불과 재'의 쓰나미급 공세에 버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3일 개봉된 영화 '윗집 사람들'은 전세계 극장가를 장악한 '주토피아2'의 공세 속에서 13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첫주보다 둘째주 주말 관객수가 늘어난 데 이어 이번주 월화 관객수도 지난주와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19세 이상 관람가'라는 악조건 속에서 개봉해 '주토피아2'에 비해 3분의 1 정도 스크린수를 배정받있지만 비등한 좌석 판매율일 기록하며 본격적인 개싸라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윗집 사람들'은 '아바타: 불과 재'란 커다란 암초가 눈앞에 다가와 긍정적인 흥행세가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17일 오후 '아바타: 불과 재'가 무려 58만4,455장의 선판매로 75%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 중이어서 스크린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가뜩이나 없는 살림살이 규모가 더 줄어드는 것. '주토피아2'의 기세도 여전해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윗집 사람들'을 향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절망할 상황만은 아니다. 파격적인 설정과 공감가는 내용으로 성인관객들을 만족시키고 있어 장기흥행을 기대해볼 만하다. 두 커플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도 대담한 대화는 유머와 동시에 관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공감을 산다. 여기에 하정우 감독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과 불쾌한 상황을 유쾌하게 비트는 천재적인 말맛이 살아있는 작품이라는 점,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까지 네 배우의 폭발적인 열연에 관객들은 만족감을 표하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가늘고 길게 흥행한 '핸썸가이즈', '달짝지근해 7510'의 뒤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한 상황을 담은 작품.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