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출연한 '1박 2일' 마지막 방송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는 조세호가 등장해 복불복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 문세윤, 딘딘은 복불복 게임에 져 바다에 입수했다. 이들은 "2025년 1박 2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2026년에도 잘 부탁드리겠다. 1박2일"이라고 외쳤다.
조세호는 "오히려 피곤함이 다 깼다"면서도 "3분 후에 기절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시청자 편지를 읽는 시간도 가졌다. 여덟살 초등학생부터 80대 할머니, 외국인 팬까지 세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멤버들에게 진심을 전달했다.
80대 할머니가 "목숨 걸고 시청하겠다"고 하자 딘딘은 눈물을 쏟았다. 그는 "힘들 때도 있고 투정도 많이 부렸는데 '우리 때문에 일주일 버틴다'는 얘기를 들으면 미안하고 고맙다"며 "우리가 뭐라고 누군가에게 한 주를 버티게 되는 희망이 된다는 게 감사하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방송이 끝나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조세호가 빠진 5명 멤버가 '신년계획 조작단'으로 등장해 신년 계획으로 '24시간 풀가동 무박', '이한치한 혹한기', '망망대해 조업', '엄동설한 길바닥', '극한야생 무인도' 등이 적힌 원판을 돌리는 돌리는 모습이 담겼다.
원판을 본 멤버들은 "꿀이 없다", "이건 고문 아니냐" 등 반응을 보인다.
조세호는 최근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 핵심 인물로 주목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조폭 친분설'에 휩싸였다. 조세호가 그로부터 고가 선물을 받고 그가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세호는 해당 인물과 단순 지인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 등 고정 출연하던 예능에서 모두 하차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