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즈 색소포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해온 이수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6일 OSEN에 따르면 이수정은 지난 4일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재즈계 동료 음악인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불과 며칠 전인 새해 첫날에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수정은 지난 1일 "2년 같았던 다사다난 2025년. 올해도 부족한 제 곁을 꿋꿋하게 지켜주신 모든 분들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에는 현재 추모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수정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음악적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2010년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재즈 신동'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어린 나이에도 완성도 높은 연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에 진학한 그는 전 세계에서 단 7명만 선발하는 총장 장학생으로 발탁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만 22세의 나이에 석사 과정을 마친 이수정은 '천재 색소포니스트'로 불리며 한국 재즈계의 미래로 주목받아 왔다.
음반 활동도 꾸준했다. 그는 2018년 만 19세의 나이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데뷔 앨범 '수정리(Soojung Lee)'를 발표하며 연주자이자 작곡가로서 음악 세계를 펼쳤다. 이후에도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작업을 이어왔다.
한편 이수정의 빈소는 서울 강동구 서울현대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후 2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