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700만 관객 돌파....'왕의 남자'보다 9일 빨라

'왕과 사는 남자', 700만 관객 돌파....'왕의 남자'보다 9일 빨라

최재욱 기자
2026.02.28 11:10
'왕과 사는 남자'가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한 선왕과 촌장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CGV 에그지수 97%와 네이버 평점 8.94를 기록했다.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단종의 역사를 자발적으로 탐구하며 관련 명소를 방문하는 문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 
사진제공=쇼박스 

유해진 박지훈 주연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관람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7일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7일 27만8,06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01만1,501명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같은 흥행은 ‘N차 관람’의 시초로 불리며 사극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왕의 남자'(33일)는 물론,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최고 흥행작 '주토피아 2'(30일)보다도 빠른 속도다.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왕과 사는 남자'의 멈출 줄 모르는 질주에 1000만 관객 돌파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3, 4월에 강력한 경쟁자가 없어 시간 문제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우정을 담은 작품. 영화를 직접 본 실관람객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CGV 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8.94를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호평으로 인한 입소문 관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관객들을 중심으로 청령포를 직접 방문하거나 지도 앱을 통해 단종의 무덤 장릉에 응원 댓글을 남기는 등 관련된 역사를 자발적으로 탐구하는 문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보고 감명받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 함께 역사의식도 높아지는 것 같아 좋다. 이것이 예술의 순기능”(유튜브, crys****), “너무 깊이 감동받고 눈물 흘리며 나왔네요. 영월 엄씨 후손으로서 뿌듯하고, 정말 좋은 영화 고맙습니다”(유튜브, 지****), “최고의 영화, 단종의 재발견! 꼭 봐야 됨. 영화 보고 급 영월여행 옴”(인스타그램, crom****), “계속 여운 남아서 하루 종일 단종 검색하게 되고 박지훈의 그 눈이 자꾸 생각남”(왓챠피디아, 오*), “전하ㅠㅠ 저 공부 열심히 할게요! 한능검 1급 따고 싶어져서 교재 샀음” (왓챠피디아, 멍****), “여운 쩌는 영화… 유튜브로 역사 찾아보다가 또 보고 싶어져서 2번 봄”(네이버, wldn****), “육각형 영화! 단종과 엄흥도를 다시금 찾게 만들어 준 영화! 강강강추”(CGV, 평화로운****), “영월에 가서 제사상 차려드리며 술을 부어드리고 싶습니다. 장릉(단종)은 미성년자니까 콜라를 부어드리고”(X, yiha****) 등 식을 줄 모르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역시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기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조명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왕과 사는 남자'는 삼일절 연휴에도 극장가를 완벽히 장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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