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광주 공연으로 전국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찬원은 지난 7일과 8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2025-20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 광주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진행된 콘서트 '찬가' 이후 새롭게 시작된 전국투어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찬란(燦爛)' 수록곡을 포함한 무대가 약 197분 동안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호흡했다.
공연은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레이저와 조명이 어우러진 무대로 시작됐다. 이찬원이 리프트를 타고 중앙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이어졌다. 그는 새 앨범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와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연이어 부르며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 "광주 공연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남진의 '상사화', 나훈아의 '간다 이거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익숙한 무대를 이어갔다.
또한 정규 2집 '찬란' 수록곡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 자신의 곡 '첫사랑'을 비롯해 조용필의 '잊혀진 사랑', 전영록의 '종이학'을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펼쳤다.

이찬원은 결혼식 축가로도 알려진 '시월의 시'와 신곡 '빛나는 별' 무대를 통해 또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선사했다. 이어 '엄마의 봄날', '꽃다운 날'로 감동적인 무대를 이어가며 공연의 흐름을 이어갔다.
공연 후반부에는 '잊지는 말아야지'와 '테스형!'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첫정', '신 사랑고개', '사랑님', '오라버니', '너는 내 남자'로 구성된 '레트롯 메들리' 무대에서는 특유의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이찬원은 공연을 함께한 밴드 멤버들을 소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대금 연주에 맞춰 '어매'를 부른 그는 '쓰리랑', '진또배기'로 공연 막바지를 장식했다. 공연 말미에는 관객들과 기념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락앤롤 인생'을 부르며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이찬원은 '머나먼 고향', '해뜰날', '천하장사', '달타령', '무조건'으로 구성된 떼창 메들리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어 광주 지역을 테마로 한 '화개장터', '목포의 눈물', '남원의 애수', '비 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 메들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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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오늘이 가장 젊은 날', '남자라는 이유로' 등 앵콜 무대가 이어졌고, '내 나이가 어때서', '추풍령', '미운 사내', '울고 넘는 박달재', '둥지' 등 다양한 곡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또 '처녀 뱃사공', '잘 있거라 부산항', '눈물을 감추고',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에 이어 '가져가', '오빠는 잘 있단다', '빠이 빠이야', '그 여자의 마스카라', '또 만났네' 등 앙코르 메들리가 계속되며 공연은 본 무대 못지않은 구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곡으로 '시절인연(時節因緣)'을 부르며 광주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찬원의 전국투어는 대전, 서울 등지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