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초청 공연 당일 취소…백성현 "무거운 책임감 느껴"

소방관 초청 공연 당일 취소…백성현 "무거운 책임감 느껴"

박다영 기자
2026.03.11 15:35
배우 백성현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당일 공연 취소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백성현 SNS
배우 백성현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당일 공연 취소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백성현 SNS

배우 백성현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당일 공연 취소에 대해 사과했다.

백성현은 1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귀한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특히 당일 초청되신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하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작금의 공연 파행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당면한 사태는 제작사와 전 배우들 간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했으며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동료 배우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 제 무대를 위해 피나는 노력 중"이라며 "다시 한 번 찾아주시면 제 이름을 걸고 보답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제작사도 공연 취소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사 넥스트스케치는 같은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모든 책임은 제작사에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모두를 대신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공연이 당일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이 공연은 소방관과 가족들을 초청한 특별 공연이었으나, 일부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지 않아 파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89년부터 1990년까지 방영된 같은 이름의 M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일제 강점기부터 분단의 시대까지 한국 현대사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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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박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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