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쥐어 잡고 작업"…있지 유나, 충치 유발 첫 솔로 '아이스크림'

"머리 쥐어 잡고 작업"…있지 유나, 충치 유발 첫 솔로 '아이스크림'

한수진 ize 기자
2026.03.23 15:47

유나, 데뷔 7년 만에 오늘(23일) 첫 솔로 앨범 발매
"고당도인 내 'Ice Cream', 밝고 긍정적 에너지가 강점"

있지 유나가 데뷔 7년여 만에 첫 솔로 앨범 'Ice Cream'을 발매했다. 유나는 23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앨범을 자신의 밝고 긍정적인 매력이 담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솔로 활동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있지 유나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있지 유나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있지(ITZY) 유나가 데뷔 7년여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디뎠다. 팀의 막내이자 비주얼 멤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와 감정으로 꽉 채운 작업물로 2막을 열었다.

유나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Ice Cream'(아이스크림)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이번 앨범을 자신의 밝고 긍정적인 매력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유나는 지난 2019년 있지 멤버로 데뷔한 후 약 7년 1개월 만에 'Ice Cream'으로 솔로 데뷔하게 됐다. 그룹 내에서는 지난해 3월 솔로 미니앨범 'AIR'(에어)를 발표한 예지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주자다.

이날 유나는 "오늘은 있지 막내가 아닌 솔로 가수 유나로 인사드리는 아주 의미 있는 날"이라며 "있지로 데뷔하는 순간처럼 설레고 떨리고 기대도 크다. 솔로 유나도 예쁘게 봐 주고 큰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있지 유나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있지 유나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첫 솔로 활동에 대한 부담감도 내비쳤다. 유나는 "7년 만의 솔로 데뷔라서 부담도 있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예지가 먼저 솔로 활동을 멋있게 잘 해줘서 나도 좋은 영향을 받았다"며 "한 곡을 내 목소리로 다채롭게 채우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느꼈다. 혼자 있지의 5인분을 한다는 마음으로 시간을 많이 들였다.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Ice Cream'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B-Boy'(비보이), 'Blue Maze'(블루 메이즈), 'Hyper Dream'(하이퍼 드림) 등 총 4곡이 담겼다. 유나는 이 앨범을 자신의 밝고 자연스러운 긍정 에너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다채롭게 앨범을 채우기 위해 집에서도 녹음실에서 머리를 쥐어 잡고 많은 고민을 했다. 이 고민이 나를 한 번 더 성장시켰다. 또 내가 열정적이고 욕심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히 2020년 발표한 있지의 미니 2집 'IT'z ME'(잇츠 미) 수록곡 'THAT'S A NO NO'(댓츠 어 노노)가 역주행하며 유나 활동에도 기대를 키우고 있다. 그는 "솔로 활동을 앞두고 'THAT'S A NO NO'가 역주행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내 솔로곡까지 함께 사랑해 주면 좋겠다"며 "솔로 활동으로 'THAT'S A NO NO' 역주행 분위기까지 이어갈 자신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Ice Cream'은 통통 튀는 비트와 강한 훅이 돋보이는 버블검 팝 장르의 곡이다.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녹아가는 지금을 놓치지 말고 마음껏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유나는 이 곡을 처음 듣는 순간 확신을 느꼈다. 그는 "노래를 처음 듣고 가사를 정리하는데 상상이 됐다. 무대에서 어떻게 노래하고 어떻게 퍼포먼스를 할지 의상과 스타일링까지 잘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있지 유나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있지 유나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앨범이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Ice Cream'이 떠올렸을 때 그냥 미소가 지어지는 앨범이면 좋겠다. 잠을 못 자서 찌뿌둥할 때도 날씨가 꿀꿀할 때도 'Ice Cream'을 떠올리면 그냥 미소가 나오는. 나의 'Ice Cream'은 저당 아니고 고당도 아이스크림"이라고 말했다.

유나는 'Ice Cream'으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번 활동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 있는 가수라는 걸 보여줄 것"이라며 "첫 솔로라서 나만의 분위기와 느낌을 많이 담으려고 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강점이니 지금 봄에 듣기도 좋고 드라이브할 때나 출퇴근 시간 등등 언제나 듣기 편한 노래니 많이 들어주면 좋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솔로 가수로 무대에 서기까지 걸린 7년이라는 시간에 대해 유나는 결코 길지 않은,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난 7년이 나에게 너무 소중하다. 멤버들과 처음 경험하고 도전한 일이 많았다. 그 때문에 차근차근 성장하고 지금에 올 수 있었다"며 "이제 솔로 유나의 2막이 시작될 건데 많이 사랑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나는 23일 오후 6시 'Ice Cream'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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