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 31기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다대일 데이트와 우회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솔로녀들의 선택, 그리고 첫 데이트 이후 달라진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3.3%(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3.64%까지 올랐다.
이날 31기 솔로남녀 14인은 첫 데이트 선택에 나섰다. 솔로남이 먼저 데이트를 신청하고 솔로녀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영수가 처음으로 "나 외롭다"고 외쳤다. 영수는 속으로 순자를 바랐지만 정숙이 자신을 선택하자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좀 부담스러웠다. 일곱 여자들 중 제 스타일과 가장 거리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반면 영호와 옥순, 영식과 정희는 서로를 선택하며 무난하게 1대1 데이트를 성사시켰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경수는 다대일 데이트가 예상됐지만, 다른 솔로녀들이 눈치 싸움 끝에 선택을 피하면서 순자, 영자와 2대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철과 광수는 선택을 받지 못해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데이트에서는 커플별 분위기 차이가 뚜렷했다. 영식과 정희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영식은 음식을 손질해주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스윗하다"고 반응했다. 정희도 "호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영호와 옥순의 데이트도 분위기가 좋았다. 옥순은 "영호 님의 세계가 궁금하다"며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끌었고, 영호는 예상 밖의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대화는 끊기지 않았고, 영호는 데이트 후 "최종 선택도 가능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수를 중심으로 한 2대1 데이트에서는 순자와 영자의 적극적인 호감 표현이 이어졌다. 순자는 "옷 입는 스타일이 제 취향"이라고 말했고, 영자는 귀여운 실수를 연발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어진 1대1 대화에서 순자는 "저는 까다롭거나 예민한 편이 아니다"며 상대에게 맞춰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경수는 인터뷰에서 "순자 님에게 관심이 좀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상철과 영숙, 현숙의 2대1 데이트는 예상 밖 상황을 맞았다. 데이트 도중 현숙이 개인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퇴소를 결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상철과 영숙의 1대1 데이트가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대화 텐션에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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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와 정숙의 데이트도 끝내 어색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정숙이 "관심 있는 사람 중에 저는 없을 것 같다"고 떠보자, 영수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분위기는 급격히 식었고, 데이트가 끝난 뒤 영수는 "정숙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데이트를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솔로남녀들은 다시 마음 정리에 나섰다. 고독 정식을 먹은 광수와 영철도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광수는 영숙을 따로 불러 진심을 전했지만, 영숙은 "이성적 호감보다는 편하고 다정한 사람 같다"고 선을 그었다.
영철은 영자에게도 관심을 보이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영자는 인터뷰에서 "아직은 경수 님이 더 호감"이라고 밝혔다. 영철 역시 "더 큰 마음은 영숙 님에게 있다"고 말해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수도 순자에게 다시 다가가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순자는 경수에게 "잠깐 다녀올 테니 기다려 달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분명히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호감도 1위는 경수 님, 2위는 영수 님"이라고 밝혀 여전히 경수에게 더 끌리고 있음을 드러냈다.
상철은 옥순에게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두 명 있다"고 고백했지만, 옥순은 "오늘은 영호 님에게 집중하고 싶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옥순은 "호감 가는 사람이 두 명이라는 말이 조금 의아했다. 너무 솔직한 게 오히려 역효과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상철은 곧바로 정희에게 다가가 "기회가 되면 대화를 더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정희도 "대화를 더 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경수는 영숙과도 대화를 나눴다. 영숙은 "관심 있는 사람이 네 명이라고 했는데 저에게는 질문을 하지 않아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경수는 "제 실수였다. 그 네 명 안에 있다"고 설명했고, 데이트를 제안했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조용하지만 유머 있고 재치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호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경수 역시 "순자 님과 영숙 님이 7대3 정도"라고 말해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였다.
이후 여자 숙소에서는 경수를 둘러싼 기류가 더 짙어졌다. 영숙은 "대화를 해보니 관심이 느껴졌다"고 했고, 영자도 "아직 1순위는 경수 님"이라고 말했다. 특히 밤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순자는 "설레서 잠이 안 오면 게임 끝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또 다른 변화도 감지됐다. 정숙이 "영식이 마음 안에 들어왔다"고 말했고, 정희는 눈물을 보였다. 이에 데프콘은 "질투가 여기저기서 동시에 터질 것 같다. 다음 주가 질투의 서막"이라고 말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