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빙판길 사고 후 희소병 진단…"팔 못 썼을 수도" 위기까지

문근영, 빙판길 사고 후 희소병 진단…"팔 못 썼을 수도" 위기까지

김유진 기자
2026.04.23 04:34
문근영이 6년 전 희귀병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던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문근영이 6년 전 희귀병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던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배우 문근영이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문근영은 자칫 골든타임을 놓쳤다면 괴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 속에서 세 차례 추가 수술과 긴 재활을 거쳤다.

22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40회에서는 배우 문근영이 출연해 과거 '급성구획증후군'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유재석은 문근영이 31살이던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아프다는 소식에 많이들 놀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팔목이 부러져 괴사 위기까지 갔던 문근영.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팔목이 부러져 괴사 위기까지 갔던 문근영.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에 문근영은 "당시 지방 공연을 준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며 "겨울이라 빙판길이 있었는데 넘어지면서 팔목을 삐끗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음 날 일어났더니 팔목이 부어 있었는데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으면 금방 확인이 됐을 텐데 단순히 부러져서 부은 줄 알고 하루를 방치했다. 그 사이 상태가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문근영은 한 의사의 갑작스러운 권유로 깁스를 하지 않고 응급수술을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

문근영은 "엑스레이를 찍어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반깁스를 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며 "그런데 깁스실에 들어갔을 때 의사 선생님이 '깁스를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깁스를 거부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이 MRI 촬영을 제안했고 검사 결과 급성구획증후군이 나왔다"며 "이미 골든타임이 지나 괴사가 시작됐을 수도 있으니 빨리 긴급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바로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술 후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눈물을 흘린 문근영.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수술 후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눈물을 흘린 문근영.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당시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문근영은 "수술 후 상처를 보고 '와, 심각하네' 싶었다"며 "괴사가 진행되지 않은 건 다행이었지만 손가락 신경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엉엉 울었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문근영은 이후 세 차례의 추가 수술과 긴 재활로 다시 오른손을 쓸 수 있게 됐다.

문근영은 "처음에는 오른손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식사도 왼손으로 했다"며 "팔을 못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연기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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