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편성 자리 내어준 '야구대장' 추월했다...시청률 2.4%

'개그콘서트', 편성 자리 내어준 '야구대장' 추월했다...시청률 2.4%

이경호 ize 기자
2026.04.27 09:57
'개그콘서트'가 심야 편성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기존 편성 자리를 내어준 '우리동네 야구대장'을 추월했다. 지난 4월 12일 오후 11시대로 편성 이동한 후 1.4%, 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3주 만에 2%대 시청률을 회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곡 파출소', '냉동인간 커플', '블라인드 카페' 등 다양한 코너들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KBS 2TV '개그콘서트'./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가 심야 편성에도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기존 편성 자리를 내어준 '우리동네 야구대장'도 추월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다양한 코너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에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4%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4월 19일) 시청률 1.7%보다 0.7% 상승했다.

이번 시청률 상승으로 '개그콘서트'는 3주 만에 2%대 시청률을 회복했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2일 방송부터 기존 9시대 편성에서 오후 11시대 편성으로 이동했다. '우리동네 야구대장'이 새롭게 편성되면서, 자리를 내어준 것. 편성 이동한 '개그콘서트'는 4월 12일 방송분 1.4%, 4월 19일 방송분 1.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오후 9시 20분 편성 시기에 2%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던 시청률이 하락했다. 그러나 '개그콘서트'는 편성 이동 3주만에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특히 '우리동네 야구대장'(이하 '야구대장')의 시청률과 반비례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대장'은 1회(4월 12일) 2.1%, 2회(4월 19일) 1.9%, 3회(4월 26일) 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지난 2주 간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고, 지난 26일 방송분은 자리를 내어줬던 '야구대장'을 추월했다. '개그콘서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애정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

'야구대장'을 추월, 모처럼 시청률 2%대로 복귀한 '개그콘서트'.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인기 코너와 최근 새롭게 시작한 코너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코너 '심곡 파출소'에서는 AI로봇 휴먼이(강명선)는 짐을 옮겨달라는 송필근의 말에 '헬스트레이너'를 학습하기 시작했다. 시뮬레이션을 마친 휴먼이는 송필근이 짐을 옮길 때마다 "회원님 하나만 더"라고 헬스트레이너처럼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송필근이 발끈하자 휴먼이는 "회원님 근손실 나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으세요"라며 송필근의 과거 사진을 꺼내 재미를 더했다.

또한 '냉동인간 커플' 어영진과 황은비는 2006년 유행한 음악 '몽환의 숲'과 함께 등장했다. 황은비는 어영진에게 "첫 데이트 때 영화 본 거 기억나?"라고 물었고 어영진은 "'미녀는 괴로워' 봤잖아"라고 답했다. 그런데 황은비는 "나 '미녀는 괴로워' 본 적 없는데"라며 삐쳤고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를 외치며 '눈물 셀카'를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000년대 중반 유행했던 오글거리는 대사들을 쏟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송필근은 "한 20년 뒤 후회하실 건데"라고 안타까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코너 '블라인드 카페'에서는 강명선과 김가은의 블라인드 소개팅이 펼쳐졌다. 블라인드 카페의 주인장 신윤승은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어둠에 적응됐다. 나한테는 대낮 같다"고 두 사람에게 말해놓고 들고 있던 컵과 수저를 죄다 쏟고 바닥에 쓰러지는 몸 개그로 폭소를 유발했다.

본격적인 소개팅이 시작됐고 강명선은 "만난 것도 인연인데 악수라도 할까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김가은이 수줍게 손을 잡았는데 강명선은 "죄송해요, 모르고 허벅지를 만진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무례는 계속 이어졌다. 강명선은 겉옷을 벗어 덮어주겠다며 김가은의 어깨를 만져본 후 "패딩 입으셨구나"라며 자리에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코너 '공개재판'에서는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사쿠야, 리쿠, 시온이 피고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코너 '챗플릭스'에서는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패러디한 '드래곤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코너 '거울 남녀', '썽난 사람들', '낭만의 시대', '언더카바' 등도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