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와일드 씽' 측이 1990년대 감성을 앞세운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와일드 씽'의 매거진 포스터와 멤버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포스터는 당시 유행했던 잡지 커버 스타일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칼단발' 스타일로 그 시절 아이돌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한 현우(강동원 분)가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멤버 소개 영상은 과거의 영광과 현실을 극단적으로 교차시키며 웃음을 자아낸다. 한때 '댄스머신'으로 불렸던 현우는 인지도 바닥에 후배에게까지 밀리면서도 생계를 위해 몸부림치는 '생계머신'으로 전락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열정과다 '폭풍래퍼' 상구(엄태구 분)는 보험 설계사로 근근이 버티면서도 고객에게 랩으로 약관을 설명하는 등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을 자랑해 짠내 나는 웃음을 유발한다.

'절대매력' 도미(박지현 분)는 '절대재력' 을 손에 쥔 재벌가 며느리가 된 이후에도 숨길 수 없는 걸크러시 본능이 장면마다 시원한 쾌감을 터뜨린다.
아울러 만년 2위 가수 성곤(오정세 분)은 어쩌다 '여심사냥'이 아닌 '진짜 사냥'에 나서게 된 것인지 예측 불가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