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가부장 캐릭터' 탓에 장모님도 경계…'소는 누가 키워' 후폭풍

박영진, '가부장 캐릭터' 탓에 장모님도 경계…'소는 누가 키워' 후폭풍

김유진 기자
2026.06.02 04:22
박영진이 방송에서 보이는 캐릭터 때문에 장모님의 오해를 샀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박영진이 방송에서 보이는 캐릭터 때문에 장모님의 오해를 샀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개그맨 박영진이 가부장 캐릭터 때문에 처가 인사 당시 장모님에게 오해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1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24회에서는 개그맨 박영진이 동기 양상국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영진은 최근 방송 태도 논란을 겪은 양상국에게 "방송 캐릭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다"며 "나도 '소는 누가 키워'라고 하니까 아직도 나를 가부장적인 남자로 보는 분들이 많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영진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가부장적인 남편 캐릭터를 맡아 '소는 누가 키워'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박영진은 "처음 처가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장모님이 나를 경계했다"며 "'우리 딸 어떡하냐', '맨날 남편 받들고 사는 거 아니냐' 등 걱정하셨다"고 회상했다.

가부장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박영진.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가부장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박영진.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박영진은 "'저거 개그다'라고 설명해도 장모님은 딸 결혼이라 마음에 걸렸던 것 같다"며 "가부장적인 캐릭터가 본모습이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셨다"고 덧붙였다.

이후 양상국이 "그럼 아내를 어떻게 처음 만났냐"고 묻자 박영진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박영진은 "우연히 만났다. 개그맨 후배와 회의 끝나고 맥주 한잔하려는데 후배가 '아는 동생들이 홍대에 와 있으니 같이 마시자'고 제안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장모님의 오해를 토로하는 박영진.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과거 장모님의 오해를 토로하는 박영진.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어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데 그날은 '그래' 했다. 아내와 같이 합석해 맥주를 마셨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그 이후에도 이어졌다.

박영진은 "우연히 또 아내를 만났다. 친구와 만났는데 옆 테이블에 아내가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후배가 힘들다고 해서 위로주를 사주러 간 자리였다"며 "옆 테이블에 아내가 있어서 아내와 얘기하고 싶었다. 후배와 술자리를 빨리 끝내고 싶어서 후배가 술잔을 내리자마자 계속 따라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