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주상욱 무릎 꿇린 소지섭, 딸 구한 행복도 잠시 北 납치 '충격' [종합]

'김부장' 주상욱 무릎 꿇린 소지섭, 딸 구한 행복도 잠시 北 납치 '충격'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07.18 09:3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7회 시청률, 전국 21.9%·수도권 22.6%·순간최고 25.5%
7회 연속 동시간대 1위…2026년 미니시리즈 정상 굳건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7회에서 김부장은 딸 민지를 구출하고 주강찬을 단죄한 뒤 스스로 체포되는 길을 선택했다. 김부장은 딸과의 눈물 어린 작별을 마친 후 특수임무국에 붙잡혔으나, 감금실에서 정체불명의 남성들에게 습격당했다. 의식을 잃었던 김부장은 북한의 고문실에서 깨어나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이했다.
'김부장' 방송화면 / 사진=SBS '김부장'
'김부장' 방송화면 / 사진=SBS '김부장'

'김부장' 소지섭이 딸 서수민을 무사히 구하고 주상욱까지 단죄했지만, 북한에 납치돼 고문실에 갇히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얼어붙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7회는 수도권 22.6%, 전국 21.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5%까지 뛰었고, 2049 시청률도 최고 8.5%로 나타났다. 전주 금요일 방송분을 넘어선 '김부장'은 7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6년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흥행 성적만큼 전개도 거셌다. 7회는 김부장(소지섭)이 딸 민지(서수민)를 되찾는 구출전에서 시작해 주강찬(주상욱)을 향한 응징, 자진 투항과 북한 송환으로 이어지며 쉴 틈 없는 반전을 쏟아냈다.

'김부장' 방송화면 / 사진=SBS '김부장'
'김부장' 방송화면 / 사진=SBS '김부장'

먼저 과거 회상을 통해 김부장이 조직과 결별하게 된 배경이 드러났다. 살아남기 위해 명령에 복종해 왔던 그는 계속해서 약속을 뒤집는 조직에 부대 전멸까지 각오하겠다고 맞섰다. 땅강아지(원현준)는 그런 김부장을 제거해야 한다고 압박했으나, 천산부대 장소장(최범호)은 국가를 위해 충분히 희생했다며 그의 전역을 허락했다.

현재의 김부장은 안보차관(임철형)을 붙잡고 특수임무국 요원들의 무장을 해제시킨 뒤 민지에게 다가갔다. 성한수(최대훈)와 박진철(윤경호)이 주변을 통제하는 사이 딸을 품에 안은 그는 늦어서 미안하다며 민지를 달랬다. 정상아(손나은)가 이들의 탈출을 저지하려 했지만, 김부장은 약속대로 천산부대 사령관을 데려오라고 요구하며 현장을 벗어났다.

그러나 주강찬의 추격은 끝나지 않았다. 남실장(이동하)과 경호원들은 대형 컨테이너 트럭을 동원해 김부장 일행을 가둔 뒤 수면가스를 살포했다. 김부장과 성한수, 박진철은 가스를 견뎌내고 반격했고, 박진철은 칼을 든 남실장을 힘으로 제압했다. 김부장은 민지가 실린 컨테이너가 출발하자 달리는 차량 위로 뛰어올라 운전석을 빼앗고 딸을 다시 구해냈다.

'김부장' 방송화면 / 사진=SBS '김부장'
'김부장' 방송화면 / 사진=SBS '김부장'

민지의 안전을 확보한 김부장은 모든 사건을 설계한 주강찬을 직접 찾아갔다. 주강찬은 자신도 자식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책임을 피했고, 오히려 김부장에게 자신의 사람이 되라고 제안했다. "부모가 무능한 건 죄"라는 도발까지 이어지자 김부장은 민지를 위해 그를 제거하겠다며 주먹을 날렸다.

일방적으로 주강찬을 몰아붙인 김부장은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민지의 만류에 멈춰 섰다. 대신 주강찬을 딸 앞에 무릎 꿇리고 직접 용서를 구하게 했다. 민지는 주강찬에게 혜리와 함께 죗값을 치르라고 요구한 뒤 아빠의 손을 잡고 현장을 떠났다.

싸움에서 이겼지만 김부장에게 남은 시간은 길지 않았다. 군인과 특수임무국 요원들이 집을 에워싼 상황에서 그는 민지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생일상을 마주했다.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은 김부장은 딸이 태어난 뒤 평범한 아빠로 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민지는 씩씩하게 기다리겠다며 오히려 아빠를 위로했고, 김부장은 눈물의 작별을 마친 뒤 집 밖으로 나가 순순히 체포됐다. 성한수와 박진철 역시 특수임무국에 붙잡혔다.

'김부장' 방송화면 / 사진=SBS '김부장'
'김부장' 방송화면 / 사진=SBS '김부장'

그러나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주강찬은 곧바로 변호사와 정치권 인맥을 움직여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 죽은 줄 알았던 박강성(김성규)과 금이빨(조복래)도 생존한 채 다시 등장했다. 정상아는 1계급 강등됐고, 세탁소 임씨(박진우)는 가게를 정리했다. 성한수와 박진철이 각각 독방에 갇힌 가운데 김부장은 천산부대 감금실로 보내졌다.

그날 밤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감금실에 침입해 김부장의 목에 푸른 약물이 든 주사기를 꽂았다. 의식을 잃었다가 낯선 고문실에서 깨어난 김부장은 벽면의 선전 문구와 북한 최고사령관 사진을 보고 자신이 북한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문 기술자는 전기의자에 묶인 김부장에게 "고향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 66"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딸까지 지켜낸 김부장이 끝내 북한으로 송환된 가운데, 뿔뿔이 흩어진 '아빠 유니버스'가 다시 뭉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