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귀찮을 정도"…심형래가 밝힌 전성기 시절 상상 초월 수입

"돈이 귀찮을 정도"…심형래가 밝힌 전성기 시절 상상 초월 수입

윤혜주 기자
2026.09.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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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막대한 수입을 올렸던 전성기 시절을 돌아봤다./사진 = MBN '특종세상'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막대한 수입을 올렸던 전성기 시절을 돌아봤다./사진 = MBN '특종세상'

개그맨 심형래가 전성기 시절 상상을 초월했던 수입을 공개했다.

심형래는 지난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영구' 캐릭터로 큰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던 과거 시절을 회상했다.

심형래는 "돈을 거의 쓸어 담았다. 돈이 귀찮을 정도였다"며 당시 CF 한 편당 8000만원 가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시절 강남 압구정 현대아파트 시세가 7800만원 수준이었다고 한다.

심형래는 이같은 광고를 "100편 넘게 찍었다"고 말해 전성기 시절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실감케 했다.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희극인의 길을 택했던 심형래는 1982년 K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대표 캐릭터 '영구'를 앞세워 열풍을 일으키며 코미디와 영화계를 아울렀다.

심형래가 영화감독으로 변신해 만든 '디워'는 개봉 당시였던 2007년 78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디워'는 SF 괴수 영화로, 한국 설화 속 이무기를 소재로 한 대규모 블록버스터다. 당시 작품성을 둘러싸고 엇갈린 평가와 논란도 뒤따랐는데, 최근 개봉 19년 만에 넷플릭스에서 역주행을 기록했다.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디워는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톱10 차트에서 6위에 올랐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 영화 순위에서는 2위까지 올랐다.

디워가 뜻밖의 글로벌 역주행을 펼치는 가운데 심형래는 후속편 '디워2'까지 출격을 예고했다.

심형래는 "디워는 20년 걸렸다. 진짜 맨땅에 헤딩이었다"며 "영화감독으로서 전성기다. 실패가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디워2' 제작을 위해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투자하지 않았으면 이런 기회를 누가 주겠나. 미국 제작진도 다 만나고 게임도 준비하고 콘티도 다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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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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