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이 인생 영화로 나란히 '스타워즈'를 꼽았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스타워즈'를 여러 차례 관람하며 영화에 빠졌다.
12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5회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이 출연해 영화 '오디세이'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두 분의 인생 영화가 있을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향을 준 훌륭한 영화가 너무 많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오디세이'와 관련해 이정표 같았던 작품을 떠올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어린 시절 정말 충격을 준 작품이었다"며 조지 루카스 감독의 첫 번째 '스타워즈'를 꼽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당시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그때 7살이었는데 그 영화를 12번 봤다. '스타워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세계를 제 눈앞에 열어줬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맷 데이먼 역시 같은 작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맷 데이먼은 "듣다 보니 재밌다. 저희가 동갑인데 전 '스타워즈'를 14번 봤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형은 23번을 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맷 데이먼은 '스타워즈'가 자신에게도 영화적 경험의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맷 데이먼은 "태어나 처음으로 완전히 다른 세상에 전이되는 순간이었다"며 "제가 영화와 사랑에 빠진 결정적인 계기"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감독은 맷 데이먼을 향해 "자랑이네"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1977년에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는 은하제국과 반란군의 대립을 그린 우주 전쟁 영화다.
당시 북미에서만 3억700만 달러의 이익을 거두며 제작비의 28배가 넘는 대박을 기록한 작품으로 이후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시리즈의 시작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