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우가 외삼촌 이동준의 영화 '클레멘타인' 제작 비화를 공개했다. 송진우는 이동준이 영화 제작을 위해 강남 아파트까지 처분했다고 폭로한 반면 이동준은 흥행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기억하게 만든 작품이라며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1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458회에서는 배우 송진우가 외삼촌인 이동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은 송진우 부부를 초대해 루프탑 테라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송진우는 과거 영화 '클레멘타인'에 얽힌 추억을 꺼냈다.
송진우는 "옛날에 삼촌이 영화 '클레멘타인' 개봉하기 전에 내가 고등학교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후시 녹음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우리 엄마, 아빠도 출연했었다. 아빠는 경찰 역할을 맡았고 엄마는 경찰서에 끌려온 여인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04년 개봉한 영화 '클레멘타인'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큰 흥행 실패를 겪었고 이동준에게 거액의 빚을 남긴 작품으로도 알려졌다.

이동준은 가족들의 출연을 두고 농담을 던졌다.
이동준은 "네 엄마, 아빠가 출연 안 했어야 영화가 쫄딱 망하지 않았을 거다. 출연하는 바람에 망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송진우는 이동준이 영화 제작을 위해 큰 결심을 했었다고 밝혔다.
송진우는 "저 영화 제작을 위해 외삼촌이 강남에 있는 아파트도 팔았다"면서도 "금전적으로는 쫄딱 망하긴 했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있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자신이 만든 영화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했다.
이동준은 "영화를 다시 보면 내가 만든 영화지만 참 이상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동준은 "지금 후회는 안 한다. (대중들이) 이동준 하면 '클레멘타인', '태권도'로 기억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가 망했어도 유명해졌다"고 덧붙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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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던 조우종은 영화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조우종은 "'클레멘타인'이 한국 영화 망작 순위 TOP5 안에 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