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신작 '실낙원', 선판매로 제작비 전액 회수…韓 영화 예매율 1위 '쌍끌이'

연상호 신작 '실낙원', 선판매로 제작비 전액 회수…韓 영화 예매율 1위 '쌍끌이'

최재욱 ize 기자
2026.10.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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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실낙원'이 개봉 전 전 세계 118개국 선판매를 통해 순제작비 약 5억 원을 전액 회수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으며, 토론토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현주와 배현성이 주연을 맡은 심리 스릴러 '실낙원'은 오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실낙원'이 개봉 전 해외 선판매만으로 순제작비를 전액 회수한 데 이어, 국내 예매율에서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개봉하는 '실낙원'은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현재 전체 1위인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 신작 '클레이페이스'와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실낙원'은 극장 개봉 전부터 전 세계 118개국 선판매를 달성, 해외 판권 판매액만으로 순제작비를 뛰어넘는 수익을 확정했다. 순제작비 약 5억 원을 투입해 단 14회차 만에 촬영을 마친 '실낙원'은 극장 관객 수에 기대 손익분기점(BEP)을 맞춰야 하는 리스크를 일찌감치 털어냈다. 배우와 스태프의 개런티 및 임금을 개봉 후 수익 배분 방식으로 계약해 정확한 손익분기점을 산출하기는 어렵지만, 흥행 부담을 크게 덜고 출발선에 서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연니버스’로 구축된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 세계관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신뢰와 배급사 CJ ENM의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가 맞물린 결과다. 가족과 모성이라는 보편적인 정서에 서늘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결합한 콘셉트가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4회차 약 2,300석 매진)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4회차 매진)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는 21일 개막하는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에 공식 초청돼 11월 1일과 4일 미국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저예산·고효율 기획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결합해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소영에게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며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다. 연상호 감독의 페르소나 김현주와 첫 영화 주연에 나선 배현성이 호흡을 맞췄으며, 오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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