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그룹' 에이티즈 최산의 반전 일상과 '가미디언' 유영우의 첫 대학 축제 무대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21회에서는 'BAD'(배드) 가슴 춤으로 화제를 모은 '북부대공' 최산과 노래로 전성기를 맞은 유영우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4%를 기록했다. 전회 2.8%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최산은 일상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남해 1호 아이돌'다운 효심을 보인 데 이어 이른 아침부터 포켓몬 팝업스토어 오픈런에 나서 굿즈 앞에서 무장해제됐다. 위압적인 '북부대공'이 순수한 '뿌뿌대공'으로 변하는 온도 차가 웃음을 안겼다.
호텔 헬스장에서는 최산의 치열한 자기관리가 공개됐다. 데뷔 초 몸무게가 52kg에 불과했던 그는 격한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하루 여섯 끼를 먹고 꾸준히 운동하며 4년에 걸쳐 지금의 체격을 만들었다. 가슴 운동과 턱걸이, 고중량 덤벨 운동을 거침없이 이어가는 모습에서 무대 뒤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에이티즈 운동 모임 '으쌰으쌰' 멤버들도 합류했다. 이들은 최산의 가슴에 90도로 인사를 올리고 '제2의 가슴' 자리를 노리며 운동에 열을 올렸다. 특히 우영은 최산의 가슴 운동을 도와주며 "네가 가슴으로 어디까지 사들였는지 보여줘. 하나 당길 때마다 회사 건물을 하나씩 사는 거야. 네 가슴이 커지는 만큼 연습실도 커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 자리에서는 빵을 '최산 가슴 토스트'라고 부르며 짓궂은 장난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데뷔 9년 차에도 무대를 대하는 에이티즈의 태도는 치열했다. 매니저는 이들이 "1분 1초도 헛되이 쓰지 않고 매 순간 도전해 왔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스타일링 하나까지 직접 의견을 나눴고, 홍중과 성화는 갈비뼈 골절에도 무대를 소화했다. 여상 역시 손가락이 부러진 상황에서 직접 뼈를 맞추고 공연을 끝까지 이어갔던 일화를 전했다.
본무대에 오른 에이티즈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빌보드 200' 세 차례 1위와 미국 스타디움 입성, K팝 보이그룹 최초 코첼라 무대에 이어 이날 시상식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최산은 "늘 해오던 대로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멋있는 무대를 꾸준히 보여드리고 많은 감정을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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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영우와 '역대급 짠돌이' 매니저의 하루가 펼쳐졌다. 유영우는 조리도구가 거의 없는 매니저의 집에서 보양 라면을 만들다 손톱깎이로 순두부를 자르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후 동묘에서는 노련한 흥정 실력을 발휘해 9개 아이템을 13만 원에 구매하며 매니저의 스타일 변신을 도왔다.
유영우의 첫 대학 축제 무대도 공개됐다. 그는 가습기와 배도라지즙, 꿀, 프로폴리스 등을 챙기며 철저하게 목을 관리했다. 처음 착용하는 인이어에 긴장했지만 무대에 오르자 '질풍가도'를 열창해 관객의 떼창을 끌어냈다. 가수 흰과 펼친 고음 듀엣 무대도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유영우는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다음 방송에는 독자 행보를 시작한 악뮤 이찬혁 이수현 남매가 출연한다. 3만 관객을 모은 콘서트 '소문의 낙원' 제작기와 남매의 합숙소 생활, 이찬혁의 올드카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