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X안은진, 작별 엔딩...시청률 2.4% 종영 [종합]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X안은진, 작별 엔딩...시청률 2.4% 종영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11.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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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남궁호와 이미도의 이별 엔딩으로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2.4%를 기록하며 직전 방송분보다 상승했으나 자체 최고 시청률인 2.8%에는 미치지 못했다. 극 중 두 주인공은 2년 후 각자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서도 마지막 여행을 통해 과거의 감정을 정리하며 작별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사진제공=KBS, 유니켐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사진제공=KBS, 유니켐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서강준, 안은진의 이별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14회)에서는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는 서로를 깊이 아끼면서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인정하며 헤어졌다.

이별 엔딩이 펼쳐진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4%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13회 시청률 1.6%보다 0.8% 포인트 상승했다. 8회부터 13회까지 6회 연속 1%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가운데, 최종회에서는 2%대 시청률을 회복하며 '1% 시청률 드라마'에서는 벗어났다. 2회 시청률 2.8%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서강준, 안은진의 열연에도 주말 안방극장에서 시청률 흥행은 거두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채 퇴장했다.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에서는 남궁호, 이미도가 이별한지 2년 후 각자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사진제공=KBS, 유니켐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사진제공=KBS, 유니켐

파리 지사에서 돌아온 남궁호는 끝내 잊을 수 없었던 박수아(조아람 분)에게 다시 다가갔다. 이미도 확신을 원하는 한태승(이주안 분)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이별이 남았다. 남궁호는 이미도와 함께 29년 전 처음 만난 강릉 바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원망과 죄책감이 시작된 그곳에서 두 사람은 생존이 저주라고 생각했던 지난 삶을 돌아보며 후회, 분노, 두려움 등 남은 감정의 잔재를 하나도 남김 없이 정리했다.

서로를 만나 숨막히게 행복했고, 덕분에 더 열심히 살 수 있었던 시간을 인정하며, 웃으며 작별했다.

이날 엔딩은 남궁호가 남긴 만화책 속 중학생 이미도의 그림과 꽃화분이 두 사람의 시간을 대신했다. 서로에게 받은 사랑을 씨앗 삼아 잘 키워내 꽃을 피운 봄을 맞겠다는 다짐이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남궁호, 이미도, 박수아, 한태승 등 극의 주요 인물들이 각자 다채로운 감정들을 갖고 있었다.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원망을 품었고, 다른 사랑을 허락한 뒤에도 질투했다. 또한 상대가 아플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먼저 내세웠다. 네 인물은 그 모순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 현실적 이유를 쌓아갔다. 파격적인 연애의 방식보다 그 안에서 흔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눈여겨 볼수 있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타이틀처럼,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성장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각자 방식으로 온 힘을 다해 살아온 시간을 돌아봤다. 그리고 서로를 통해 아레 된 마음은 다음 선택의 힘이 됐다.

시청률은 아쉬움이 컸지만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서강준, 안은진이 현실 연애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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