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930만원, 1060만원 확정..수도권거주자 신청가능

고분양가 논란의 중심에 있던 용인서 3.3㎡(1평)당 900만~1000만원대 마지막 '로또아파트'가 분양된다.
최근 1600만~1700만원대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용인 수지 분양아파트보다 훨씬 저렴하다. 내년 광교신도시 분양이 남아있긴 하지만 중대형의 경우 이만한 분양가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또 다시 '청약열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는 22일 용인 흥덕지구 호반건설 Ab4블록, 한국종합건설 AC14블록의 분양가를 각각 1060만원, 930만원에 확정해 분양승인을 내줬다고 밝혔다.
분양가도 지난달 11일 업체들이 신청했던 것보다 더 낮아졌다. 158㎡(47평형) 236가구 단일 중대형으로 분양하는 호반건설 '흥덕 베르디움'의 경우 당초 1070만원에 신청했으나 10만원 낮아진 1060만원으로 확정됐다.
확장비용은 탑상형 1600만원, 판상형 2200만원이며 옵션비용은 최대 300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지난 1월 같은 택지지구인 흥덕에서 3.3㎡당 908만원에 분양해 최고 2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광풍을 몰고 왔던 경남기업의 '흥덕 아너스빌'에 견줄만 하다.
분양가는 3.3㎡당 152만원이 더 비싸지만 확장·옵션비용을 200여만원(공급면적기준)으로 책정했던 '흥덕 아너스빌'보다 100만원이상이 낮은 최고 110만원선이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이긴 하지만 전매제한기간이 계약후 5년으로, 입주후 2년이 경과하면 되팔 수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크게 부담이 없다.
116㎡(35평형) 총 474가구를 분양하는 한국종합건설 '흥덕 아델리움'도 같은날 3.3㎡당 930만원에 확정했다. 당초 신청했던 분양가보다 5만원이 낮아졌다.
확장비용은 1600만원이며 옵션비용은 최대 1500만원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5㎡(25.7평)미만에 해당되기 때문에 전매제한은 10년이다.
66만㎡이상 공공택지에 해당되기 때문에 공급물량의 70%는 수도권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일반 청약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물량은 많지 않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은 2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것과 함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1순위청약접수는 29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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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건설 역시 비슷한 시기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안전사고를 우려해 모델하우스는 당첨자에 한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흥덕택지지구는 광교신도시와 접하고 있는 곳으로 2008년 용인~서울간고속국도가 개통예정이다. 2011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및 2014년 신분당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