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114,600원 ▲2,600 +2.32%)이 미국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대형원전 기술설명회를 열고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더 웨스틴 댈러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대형원전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원전 시공 표준, 주요 기계 설치 공종, 모듈화 시공 개념 및 절차 등 원전 건설의 특수성을 중심으로 기술 설명이 진행됐다.
행사는 원전 사업에 대한 현지 이해도를 높이고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페르마 아메리카의 11기가와트(GW) 규모 복합 에너지 캠퍼스 '프로젝트 마타도르' 내 대형원전 4기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현지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킹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페르미 뉴클리어의 메수트 우즈만 대표는 "AI 기반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10년은 전력 인프라를 얼마나 신속히 구축하느냐가 핵심"이라며 "현대건설과의 협력은 미국 에너지 생산 역량 재건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페르미 아메리카와 프로젝트 마타도르 대형원전 4기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 EPC 계약 체결을 목표로 부지 배치 계획,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형원전 건설 전반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원전 건설 역량을 알렸다"며 "텍사스를 넘어 미국 원전 건설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