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길등 20개 거리 '디자인'을 입는다

삼청동길등 20개 거리 '디자인'을 입는다

정진우 기자
2008.03.24 11:15

서울시, 내년까지 디자인 거리 30개 조성

↑ '디자인 거리'로 탈바꿈하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길 조감도.
↑ '디자인 거리'로 탈바꿈하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길 조감도.

서울 종로구 삼청동길 등 관내 거리 20개소가 '디자인서울 거리'로 추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종로구 대학로 등 10개 거리를 '디자인서울 거리'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 20개를 추가 선정, 가로시설물과 간판 등 통합디자인을 통해 거리 혁신을 이룰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가 올해 추가로 선정한 20개 디자인 거리의 길이는 각각 500m 내외다. 거리의 보도블럭과 가드레일, 녹지대 등 가로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이 개선된다. 지상위로 어지럽게 나와 있던 전선들은 모두 지하에 매설된다. 그린파킹, 학교 담장개방 등 사업과도 연계 추진된다.

↑ 올해 '디자인서울 거리'로 선정된 20개 거리
↑ 올해 '디자인서울 거리'로 선정된 20개 거리

↑ 지난해 '디자인서울 거리'로 선정된 10개 거리
↑ 지난해 '디자인서울 거리'로 선정된 10개 거리

시가 지난해 선정한 디자인 거리 10곳은 올해 10월 개최될 '서울디자인올림픽' 이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20개 거리는 894억원이 투입돼 2009년 9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내년 가을이면 서울에는 30개에 이르는 '디자인서울 거리'가 조성되는 셈이다.

'디자인서울 거리' 사업은 거리의 모든 구성 요소를 통합적으로 디자인해 그동안 삭막했던 거리를 '문화와 소통'의 장소로 만들고, '삶과 지역문화'가 공존하는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각 거리는 '걷고, 머물고, 소통하는 거리'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서울 거리'는 거리 자체가 디자인 전시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서울의 정체성이 드러나고 서울의 스타일이 살아나 거리 자체가 도시의 문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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