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모든 신도시, 탄소중립형 건설"

토공 "모든 신도시, 탄소중립형 건설"

김정태 기자
2008.08.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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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탄소저감형 도시 설계기준' 마련·시행키로

- 동탄2·검단·한강·양주·송파·위례·세종시 등에 적용

- 평택 소사벌지구 세계 최초로 CDM사업 추진

- 탄소배출권 거래통한 예상수익 주민·지역에 환원

송파와 동탄2신도시 등을 비롯해 앞으로 조성되는 모든 신도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탄소 중립형'으로 건설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도시건설을 확대키로 하고 올 연말까지 '탄소저감형 도시설계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는 태양광이나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확대되고 에너지절약형 생태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도시 개발시 탄소발생 관리체계가 구축되고 탄소관리계획서 작성이 의무화된다. 도시 교통시설도 대중교통중심으로 설계되며, 친환경 연료사용이 촉진된다.

토공은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해 건설업체들에게 시공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올 하반기에 보상에 착수하게 되는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인천 검단, 김포 한강, 양주 옥정, 송파 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은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 실시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동탄2신도시는 탄소중립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탄소중립 시범마을 조성과 특화시설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도 '10분 도시'로 조성, 도시 어느 곳에서나 도보나 자전거로 10분 이내에 대중교통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지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3000여가구 규모의 '제로에너지 타운'도 시범 도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혁신도시도 에너지 절약형 녹색도시로 적용한다.

특히 세종시는 탄소중립 시범도시로 조성 중이다. 대청댐 심층수 활용, 태양열,지열 등을 통해 전체 도시 에너지 소비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평택 소사벌지구는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로 조성 중이다. 평택 소사벌지구는 지난 2월 14일 정부로부터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급탕 도입에 대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국가승인을 받아 현재 UN의 CDM사업 인증을 앞두고 있다.

토공은 평택 소사벌 지구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1%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연간 6091t의 온실가스가 저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생되는 탄소배출권 거래로 21년(7년단위 인증, 2회 연장가능)에 걸쳐 약 15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토공 관계자는 "토공이 건설하는 모든 도시의 탄소배출권이나 에너지 절감을 통한 수익은 주민과 지역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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