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0.05%↑, 양천 5개월만에 상승

서울 아파트 0.05%↑, 양천 5개월만에 상승

장시복 기자
2009.02.07 13:40

[시황-매매]한강변 초고층 기대감에 영등포구 0.17%↑

설 연휴이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천구는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영등포구도 한강변 초고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월31일~2월6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내렸다.

서울에서는 송파(0.51%), 양천(0.17%), 영등포(0.17%), 강동(0.15%), 동대문(0.10%), 강남(0.06%), 서초구(0.06%) 순으로 올랐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1·2차와 신천동 장미1·2차 재건축 단지가 소폭 상승했다. 가락시영1차 49㎡는 1500만원 오른 5억2000만~5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천구는 5개월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부터 목동신시가지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중소형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특히 목동신시가지 1·2단지는 오는 5월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기대감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도 한강변 초고층 허용 기대감에 여의도동 노후 단지들이 일제히 올랐다. 다만 장미·삼부· 대교·시범 단지의 거래수는 1~2건 정도로 많지 않다.

이에 반해 도봉(-0.33%), 은평(-0.29%), 용산(-0.25%), 금천(-0.24%), 중랑(-0.17%), 중(-0.16%), 노원(-0.16%), 동작구(-0.10%) 등은 내렸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13%) 분당(0.04%)이 소폭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가 상승을 주도했다. 분당은 정자동 느티공무원4단지의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일산(-0.16%) 산본(-0.07%) 중동(-0.04%)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급매물 문의는 이어지고 있지만, 중대형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의왕(-0.23%) 광명(-0.22%) 이천(-0.19%) 가평(-0.16%) 남양주(-0.11%) 화성(-0.09%) 안산(-0.08%) 순으로 떨어졌다.

의왕시는 수요에 비해 많은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기존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광명시는 철산·하안동의 중소형 주공단지 가격이 빠졌다.

다만 성남(0.17%), 과천(0.07%), 부천(0.06%), 양주(0.04%) 등은 올랐다. 성남시는 신흥동 주공 재건축 아파트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소폭 올랐다. 과천시는 약세를 보였던 부림·별양동 주공7단지 52~59㎡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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