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5년을 끌어 온 제2 롯데월드 건립 사업이 최종 승인됐습니다. 주변 지역 집값을 얼마나 자극할 지 그리고 교통 혼잡 문제는 어떻게 풀 수 있을 지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진주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제2롯데월드 설립이 최종 허용됐습니다.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열고, 제2롯데월드 건립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2롯데월드를 짓더라도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앞서 지난 25일 실무위에서도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검증용역 결과를 채택해 사실상 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말 비행안전을 위해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을 일부 변경하고 그 비용을 롯데가 부담하는 방안이 합의되면서, 장기간 표류하던 계획이 급격히 추진된 결괍니다.
제2롯데월드는 112층 높이, 555m의 `수퍼 타워`와 주변 8개 건물로 세워집니다.
특히 수퍼타워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건물로, 사무실과 호텔, 면세점 등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2롯데월드 건립이 허용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올 초부터 이미 주변지역의 아파트 값이 크게 뛰었습니다.
인근 잠실 5단지 아파트는 112제곱미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3억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감안할 때 당장 추가적인 상승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론 집값을 자극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주공 5단지의 상업용지 변경 요구가 다시 부각되면 성사여부와 상관없이 집값이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 스피드뱅크 소장
"포인트는 상업용지 변경인데, 서울시는 이미 수차례 반대 의견을 밝힌바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12월보다 3억 이상 오른 가격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가격입니다."
한편에선 더 이상 도로를 늘릴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할 때 교통문제를 풀 해법이 마땅치 않아 제2롯데월드 건설로 잠실이 새로운 중심지로 각광받을 지는 미지수라는 부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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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현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