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1년까지 모두 14조 원이 투입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질개선과 홍수피해 등 물 문제 해결에 지역발전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는 2011년이면 8억 톤의 물 부족이 예상됩니다.
매년 홍수피해와 복구엔 6조 9천억 원이 들어갑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보자는 목표에서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오염된 수질을 회복하고, 강 주변을 여가.문화 공간으로 가꾸면서 지역발전까지 꾀한다는 구상입니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등은 12억 5천만㎥의 용수를 확보하고, 4대강의 90% 이상을 2급수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녹취] 문정호 /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다른 수계에 비해 수질오염도가 높은 34개 지역을 중점 관리해 나가고, 그 중에서 심각한 5개 핵심지역을 선정해서 집중적인 재원을 투입할 것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대통령 중간보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용수 확보와 홍수 예방을 위한 댐과 보(洑) 건설입니다.
낙동강 상류에 3개의 다목적 댐을 설치하고, 4개 강 중간중간에는 물 높이에 따라 수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가동보를 모두 16개 설치합니다.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다음달 말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올 하반기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16개 보 건설에 대해서는 논란이 예상됩니다.
낙동강의 경우, 강 바닥을 6m 깊이로 준설하고, 대형 보를 설치한다는 부분은 한반도 대운하 계획과 닮아있기때문입니다.
[녹취] 심명필 /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운하와는 달리 터미널이 없습니다. 또 수위가 다릅니다. 배 갑문이 필요한데 계획이 없다. 배가 다니려면 더 큰 보를 세워서 개수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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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모두 13조 9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명박 대통령 임기내인 오는 201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TN 김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