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청약 열풍을 일으킨 인천 청라 등 수도권 아파트의 계약률이 대부분 90%를 넘어섰다. 계약률 90%이상은 분양이 완전히 성공했다는 의미다. 올 초까지만 해도 고양, 용인, 파주 등 수도권 유망지역이라도 미분양이 쌓여 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최고경쟁률 22.85대 1을 기록하는 등 청라지구의 청약 열풍을 지핀 한화건설의 '청라 한화 꿈에그린'은 계약 결과 96.5%의 높은 계약률을 나타냈다. 총 1172가구 중 1129가구가 계약을 완료했다.
같은 날 분양했지만 1순위에선 일부 미달됐던 한일건설의 '청라 한일 베라체'도 총 257가구 중 231가구가 계약을 마쳐 90%의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6일 분양한 '래미안 신당 2차'와 경기도 의왕시 래미안 에버하임의 계약률도 90%를 웃돌았다. '래미안 신당 2차'는 286가구 일반분양 중 263가구가 계약을 마쳐 계약률 92%를 기록했으며 `의왕 래미안 에버하임`은 154가구 중 140가구(91%)가 계약을 완료했다. 부적격자를 제외하면 각각 98.6%와 95.5%의 계약률을 기록한 것이라는 게 삼성건설의 설명이다.
이같은 높은 계약률은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와 유망 입지 대비 저렴한 분양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심리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초에도 광교신도시와 청라지구 등 유망지구의 분양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어서 분양시장은 한껏 달아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