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점포 42호 중 30호 낙찰…성남도촌·포항장량 최고낙찰가율 200% 넘어
올해 처음 공급된 LH 단지내상가가 71%의 낙찰률을 보이는 등 상가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상가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7개 단지에 공급된 LH상가 신규공급물량 42호 중 30호가 낙찰됐다. 총 낙찰금액은 약 58억5000만원이다.
이중 성남 도촌지구와 포항장량은 공급된 점포가 모두 낙찰돼 인기를 끌었다. 최고 낙찰가율도 200%를 넘었다. 10개 점포가 공급된 성남 도촌 지구 B-2블록(공공분양, 633가구)은 최고 낙찰가율 206%, 평균 낙찰가율 144.43%로 나타났다. 가상가 202호는 낙찰예정가 7000만원의 2배인 1억442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분당, 판교와 인접해 투자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포항 장량 지구 1블록(국민임대, 900가구)은 최고 낙찰가율 201.16%, 평균 낙찰가율 135.61%로 입찰된 12개 점포가 100% 낙찰됐다. 인천 김포양곡 3단지(공공분양,345가구).김포양곡 7단지(공공분양,380가구), 인천삼산(3) 1단지(국민임대,870가구)는 각각 1개 점포만 유찰돼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평균 낙찰가는 김포 양곡 103.75%, 인천 삼산 106.17%로 집계됐다.
다만 부천 여월 4단지(공공분양,244가구), 5단지(공공분양,334가구)는 대부분의 상가가 유찰돼 투자자들에게서 외면 받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부천여월은 개방감이 떨어지는 설계, 지형여건에 따른 계단설치 등과 배후가구수가 적어 투자자들의 관심를 이끌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를 제외하면 LH상가가 올해도 비교적 산뜻한 출발을 했다"고 설명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해 LH에서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는 경기흐름 변화와 유동자금의 증대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단지내상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패턴을 보이면서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