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신도시, '명품 전원도시를 꿈꿉니다"

"별내신도시, '명품 전원도시를 꿈꿉니다"

남양주(경기)=박대홍 기자
2010.04.28 09:51

[인터뷰]한국토지주택공사(LH) 최재영 별내신도시 사업단장

▲ LH 별내신도시 사업단 최재영 단장
▲ LH 별내신도시 사업단 최재영 단장

경기 동북부 남양주, 구리, 의정부, 진접지구 등 신도시 추진지역이 숨가쁘게 변모하고 있다. 이중 2만4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는 엄청난 토목공사가 밤낮없이 진행되고 있다. '명품 전원도시'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최재영(사진) 별내신도시 사업단장을 만났다.

-수도권 가운데 경기 동북부권이 가장 약진하는 것 같다.

▶LH 경기 동북부 직할사업단 관할 사업지구 중 별내신도시가 변화의 중심축이다. 총면적 509만2000㎡, 2만4000가구, 수용인구 7만2000명 규모로 총 3조9600억원을 투입해 별내·광전·덕송·화접리 일대에 저소득 도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규모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04년 지구지정 후 2005년 토지보상에 착수, 2007년 12월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말 사업 준공 예정이다. 민간아파트 분양은 지난해 9월에 시작됐으며, 주민입주는 2011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별내신도시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는.

▶별내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 후 개발되는 지역이다.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혼합되는 새 주거문화 정착지가 될 것이다. 경춘선과 중앙선 및 수도권 광역철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성장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구내 자연환경은 최대한 보존했기 때문에 고품격 교외 전원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족도시가 아닌 베드타운이 되는 게 아니냐란 우려도 있는데.

▶그 지적에 동의한다. 자족기능을 살리기 위해 지구 곳곳에 벤처 집적시설, R&D시설 등 도시지원 시설용지를 확보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통해 다양한 상업과 문화 이벤트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계획했다. 커뮤니티 중심의 선진복지 신도시로 태어날 것이다.

-당초 그린벨트여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녹지개발제한지역이어서 이 부문의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별내사업단에는 37명의 보상, 개발전문 직원들이 있다. 20년 가까이 해당업무를 수행해온 베테랑들이 국가정책사업의 집행자라는 자부심으로 별내사업 지구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가장 큰 애로사항은.

▶수십년간 거주하던 주민들이 토지 등을 수용 당하게 됨에 따라 느끼는 박탈감과 상실감은 타 사업지구에 비해 더 컸다. 주민들과 밤새워 대화했다. 특히 LH 직원 가운데 스타로 꼽히는 노대일 과장의 경우 주민들이 자체행사 때 만장일치 '친절남(男)'으로 뽑았던 것은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별내지구가 저소득 도시민의 주거안정과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이 점을 주민들이 많이 이해해 줬다.

-별내신도시 사업단장으로서 어떤 도시가 되기를 희망하나.

▶별내지구는 내부순환도로를 타면 서울과 30분 거리다. 우리 사업단은 별내지구가 외곽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 중심에 옮겨다 놓은 '명품 전원도시'로 탄생시킨다는 마음으로 땀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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